다큐멘터리 3일 미스터 나이팅게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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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절대다수인 곳, 흔히 금남의 구역이라 생각하는 곳에 백의의 전사들이 있다.

한국의 간호사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나 남자가 간호사를 한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절인 1962년 최초의 남자 간호사가 등장하며, 성벽의 경계를 넘어 남자 간호사들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6년 2월, 남자 간호사가 10,000명을 돌파했다. 전국의 200여 개 간호대학에서는 10명에 1명꼴로 남학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남자 간호사의 인식이 바뀌었고, 전국 간호사 35만여 명 중 남자 간호사는 3%를 차지하고 있다.

남자 간호사들은 입사를 하면서 주로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과 같은 특수병동에 배치된다. 위 와 같은 특수병동에서는 많은 체력과 빠른 상황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남자간호사가 특수병동에만 배치되지는 않는데 일반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영주간호사는 일반 병동에 배치된 후 한동안 왜 우리 방은 간호사가 안 들어오느냐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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