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니엘블레이크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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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 다니엘(댄)은 자신의 심장병으로 인해 질병 수당을 받고자 하지만 그에 합당한 기준치를 채우지 못해 생활 보조금을 기각당하는 처지에 놓인다. 졸지에 최소한의 구직활동을 통해 실업급여를 받아야 하는 그는 취업하지도 않을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채용 의사를 묻는다. 이렇게 불필요한 활동을 하지 않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질병 수당에 대한 항소다. 과연 그는 무사히 질병 수당을 받을 수 있을까.
질병 수당을 받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는 매일 지속되지만 그 과정은 전혀 녹록치 않다. 한 번의 심장마비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정부와 기관은 공식적인 의사의 진단서가 아닌 그들이 고용한 의료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 결과로 그의 질병 수당 여부를 결정한다. 다니엘은 정작 가장 큰 문제가 있는 심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만 상담사는 혼자서 모자를 쓸 수 있는지 전화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지 양팔을 들어 올릴 수 있는지 등 그의 질병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질문만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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