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장편소설 <삼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08.01
- 최종 저작일
-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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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족, 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묘하다.
사람이 태어나면 처음으로 마주하고 또 속하게 되는 집단이기도 하며, 이 가족이라는 것 때문에 수없이 많은 갈등이 일어나고 또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을 다룬 소설은 언제나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쉽다.
염상섭의 <삼대>의 경우에는 돈을 둘러싼 가족들의 갈등을 그리고 있지만, 결코 그 갈등의 깊이는 얕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식의 차이, 성격의 차이, 신념의 차이 등 온갖 차이가 보이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물론 이 작품은 가족 간의 문제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김병화와 홍경애가 나오는 부분은 그들이 추구하는 신념과 이로 인한 투쟁을 아주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피혁이라는 사내를 만나는 내용이나 이후 잡화점, 반찬 가게를 하면서 정체를 숨기면서까지 비밀스럽게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모습은 마치 첩보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조의관-조상훈-조덕기 삼대 이야기 보다 김병화와 홍경애 쪽이 더 비중이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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