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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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모성에 관한 양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말에 무슨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고민을 하던 중 작년 11월 ‘힐링캠프’라는 TV프로그램에서 신경숙 작가는 언젠가 작가가 된다면 엄마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글을 써야겠다고 하면서 글을 쓴 책이 ‘엄마를 부탁해’ 라는 책이라고 소개 한 것이 생각나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은 내가 고등학교 때 부터 베스트셀러, 청소년 권장 도서였지만 나의 게으름으로 이제 서야 읽게 되었는데 읽고 나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 책은 첫 페이지의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이 지났다”, 마지막 페이지의 “엄마를 부탁해” 라는 두 문장으로 전부 요약이 된다고 생각한다.
1장 “아무도 모른다” 는 큰딸의 관점에서 쓰여 졌다. 엄마의 생일날 엄마가 실종되고 나서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무심한 딸은 엄마의 생년이 1938년이 아니 1936년 이라는 것을 엄마가 실종되고 전단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알았다.
역시나 찾을 수 없었고 큰딸은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엄마에 대한 기억을 하게 된다. 큰딸이 도시로 떠난 이후 엄마는 큰딸을 딸이 아니라 손님처럼 대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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