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의 몰락에 관한 고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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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의 몰락에 관한 고찰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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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위기 때 대우가 직격탄을 맞은 건 역설적으로 그의 세계경영이 너무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환율이 폭등하자 국내 대기업 중 외화 자산이 유난히 많았던 대우는 1997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8조5000억 원의 환차손을 입었다.
국가신용등급이 여섯 단계나 떨어지면서 세계 곳곳에 가장 많은 사업장을 갖고 있던 대우는 해외 채권자로부터 상환 압력도 가장 심하게 받았다.
그 와중에 IMF이후 대우의 주요 경쟁사였던 쌍용이 부도가 나자 대우가 이를 인수하여 1998년 처음으로 재계순위 2위를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쌍용인수 당시 너무 무리한 것이 결국 화근이 되어 오히려 자기 자신도 부도가 나는 참담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사실 다른 것보다도 IMF 당시 무리해서 쌍용을 인수한 것이 타격이 컸다고 본다.
 아시아 국가들 상당수가 외환위기를 겪었다. 우리나라도 정부의 외환금융정책의 실패로 국가부도위기에 몰린다.
또 정권교체가 이뤄진다. 이 험난한 파도를 넘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김우중은 내부보다는 외부 리스크에 몰입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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