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발굽 소리를 듣는다 감상문(윤대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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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주인공(나)은 아내의 부탁으로 연애시절에 자주 들르던 찻집에서 커피 심부름을 해주는 남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아내의 커피 심부름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아내와 내가 자주 가던 성지(聖地)인 경복궁에도 들리게 되는데 근정전에서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말의 형상을 띈 석수(石獸)를 발견하게 된다.(나의 성지에서 나는 한 마리의 말을 보았다.111p) 이렇게 우연히(그러나 거기서 말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111p) 말에 관련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험은 집으로 돌아오는 경복궁역에서 기마인물상을 보는 것으로 이어진다. 집에 돌아와서도 방송에서 김벌래라는 음향연출가가 만들어낸 말발굽소리를 듣는 것으로 이러한 말과 관련된 우연이 계속된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그는 말의 환형에 사로잡혀 물 속 같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다음날 새벽 네시쯤에 나는 불현 듯 물 속 같은 잠에서 깨어났다.115p) 꿈속에서 그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와......<중 략>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