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차이나타운 (로만 폴란스키 감독) (영화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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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이나타운
로만 폴란스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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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차이나타운은 로만 폴란스키의 1974년 작품이다. 필름누아르의 명작으로 꼽히며 미국 LA 1930-40년대 어두운 현실을 잘 나타냈다. 영화는 어둡고 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르답게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탐욕, 배신, 폭력 그리고 부패 등을 다뤘다.

사건 발단은 수력자원 발전소의 댐건설 이권 다툼이다. 사설 탐정 기티스에게 남편의 여자를 밝혀달라고 한건 보조수단에 불과했다. 1937년 당시 LA는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물 공급 관련 기업에 근무하던 크로스와 멀레이는 물 공급 문제로 대립한다. 크로스는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 했으나 멀레이가 반대한다.

크로스는 자신의 딸과 그 외 모든 수단을 동원해 멀레이를 제거하고 자기 이권을 챙긴다. 그 과정에서 기티스가 끼어들며 복잡하게 숨겨진 사건의 실타래가 풀린다. 하지만 기티스는 긴 싸움이 끝난 후에 다시 차이나타운으로 돌아감에 무기력한 절망에 허무해한다. 누구 한 명으로 인해 차이나타운의 거대한 기운이 바뀔 운명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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