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베르디 아이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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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와 서양근대문화’라는 수업을 수강신청하고, 어떤 수업일지 궁금해 하던 찰나에, 첫 수업을 듣게 되었다. 실제 공연을 1회 이상 보고 감상문을 써야한다는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아! 이 수업 듣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실제 공연 관람을 다녀와서 감상문을 쓰고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선배들이 오페라 표는 미리 구해두는 것이 좋다고 해서 3월 말쯤에 4월 26일 저녁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는 오페라 ‘아이다’를 예매했다. 가격은 VIP석부터 다양했지만 학생의 신분으로 살 수 있는 적정 가격대의 표는 2만원정도의 B석이었다. 예술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부분에서 쓰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아야 하지만 그럴 수 없어서 정말 아쉬웠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가지게 된다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오페라나 뮤지컬 등의 공연을 꼭 VIP석에서 관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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