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의 유아교육적 함의

목차

1. 몬테소리의 일대기

본문내용

1. 몬테소리의 일대기
1870년 8월 31일. 치아라발레 베이 앙코나에서 여자아이 하나가 태어났다. 이 아이가 바로 마리아 몬테소리이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이탈리아의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무남독녀로 자랐다. 그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시기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 경제적으로나 개혁을 향한 희망과 그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경향이 양극화되어 있던 시기였다. 이는 그녀의 부모님의 성향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진보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이었으나 이에 비해 아버지는 보수적이었다. 몬테소리의 아버지, 알레산드로 몬테소리는 자신의 딸이 보수적 관점에서 ‘정상적인’ 직업을 갖기를 바랐다. 때문에 그는 마리아 몬테소리를 여교사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몬테소리의 아버지가 생각하는 여성 교육은 여성을 가족에게서 이탈하게 하는 것을 막고, 가족에게 종속되도록 하며, 앞으로 해야 할 어머니 노릇과 주부 역할을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이에 반대했다. 그녀는 아버지의 전통적인 성 역할 분담에 대한 사고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했다. 그리고 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몬테소리의 부친은 마리아 몬테소리가 남자의 성역을 침범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몬테소리의 행동에 대해 그저 거부와 몰이해로서 답했다. 하지만 후에 그녀가 의사로서 경력을 튼튼히 쌓고. 박사학위를 가진 여의사로서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게 되자 결국 자신의 딸을 인정하게 된다.
보수적인 아버지와는 반대로 몬테소리의 어머니, 레닐데 스토파니는 무척 진보적인 인물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여성 해방’을 이루기를 기대했다. 마리아 몬테소리가 주어진 역할 규범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할 때마다, 남성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여성으로 전문가의 경력을 쌓으려 할 때마다 몬테소리의 어머니는 아낌없이 그녀의 딸을 도왔다. 그녀는 몬테소리에게 크나큰 의미를 지닌 사람이었다. 그래서 몬테소리는 자신의 어머니가 죽은 후, 항상 검은 상복만을 입었으며 그 어디에서도 상복 차림을 벗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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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식(2003), 몬테소리 유아교육과정, 양서원
· 강성구(2010), “몬테소리 평화교육 프로그램이 유아의 사회 정서 발달에 미치는 효과”, 석사학위 논문- 계명대학교 유아교육대학원
· 박상현(2010), “몬테소리 교육에 기초한 평화교육활동이 유아의 정서기능에 미치는 영향”,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유아교육전공
· 김영란(2007), “몬테소리교육 프로그램이 유아의 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정 석사논문
· 김영숙(2009), “몬테소리 교육이 유아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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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2001), 몬테소리 감각교육, 창지사
· 조성자(2012), 몬테소리 평화교육의 이론과 실제, 파란마음
· 김성혜, 김춘일,(2005) “유아교육사”, 교육과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