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신앙] 자유를 설교하자 - 성서의 주제, 탄식하며 신음하는 자연, 억눌린 인간과 사회, 자유와 해방을 선포해야 하는 교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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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성서의 주제
Ⅱ. 탄식하며 신음하는 자연
Ⅲ. 억눌린 인간과 사회
Ⅳ. 자유와 해방을 선포해야 하는 교회

본문내용

Ⅰ. 성서의 주제
칼 브라텐(Carl E.Braaten)은, 우리가 성서를 자유의 복음의 역사로만 읽는다면 하나님은 인류의 해방자이시고, 자유 자체의 근원이시라고 했다. 그리고 예수가 지시한 ‘구원’은 ‘자유’이며 "해방’이라고 했다.
성서의 메시지의 중심은 자유이며 해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자유와 해방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해방을 선포하는 구체적인 자유이다. 성서에 나타난 자유와 해방에 관한 이야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적 속박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이 출애굽 사건은 보잘 것 없는 노예 민족인 이스타엘이 개방된 인류 역사를 향한 탈출이며 해방이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 해방일 뿐 아니라 미신과 우상으로부터의 해방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구약성서에서 우리는 예언자들을 통해 해방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들 예언자들은 어떤 성문율(成文律)이나, 규칙, 제도, 사회적 권위 등에 구속됨이 없이 오직 인권과 인간의 존엄, 인간해방을 외쳤다.

<중 략>

Ⅱ. 탄식하며 신음하는 자연
바울은 지금 모든 피조물이 탄식하며 신음하고 있고, 허무와 사멸의 노예가 되어 있으며, 이들 피조물들은 썩어짐의 종노릇하는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에 이르기를 원하며, 하나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롬 8:18-22).
보통 우리는 자연을 아름답게 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해 왔다. 그러나 자연의 깊이를 들여다보게 되면, 겉으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는 슬픔과 고통의 비명을 듣게 된다. 지금 자연은 본래 있어야 할 상태에 있지 않다. 이것은 창세기의 설화로 소급되는 이야기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자연은 저주를 받아 자연의 본연의 모습을 상실하게 된다(창 3:17-18). 하나님은 인간의 범죄 때문에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 자연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생산하는 것은 그 본래의 발전과정이 아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