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문화권에 따른 온도어의 인지적 차이(러시아어 및 영어)
- 최초 등록일
- 2017.01.16
- 최종 저작일
- 2016.12
- 13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3,500원
목차
1. 서론
2. 분석 내용
2.1. 감각부위 [+전체], 감각대상 [+액체]
2.2. 감각부위 [-전체], 감각대상 액체
2.3. 감각부위 [-전체], 감각대상 고체
2.4. 감각부위 [+전체], 감각대상 기체
3. 분석 결과
3.1. 한국어 분석 결과
3.2. 러시아어 분석 결과
3.3. 영어 분석 결과
4. 결론
5. 부록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뜨거움’, ‘따뜻함’, ‘차가움’, ‘서늘함’ 과 같은 개념으로 대변되는 온도감각은 인간의 온몸 을 감싸고 있는 피부가 대상과 직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느껴지는 감각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체험 영역에 속한다. Wierzbicka(1996:221)는 이러한 감각적 인상의 언어적 표현인 온도 어휘는 어릴 때부터 대상과 환경을 통한 직접적인 체험에 의해 쉽게 습득된다고 설명한다.
김준기(2002) 는 한국어의 온도어를 ‘[+냉감]류 온도어’와 ‘[+온감]류 온도어’로 나누고 온 도어의 의미양상을 고찰했다. 그는 온도어가 피부에서 감각된다는 특성에 기반해 네 가지 기 준 -1) 피부에서 온도를 감지할 때 감각되는 부위, 2) 감각을 유발시키는 대상의 성질, 3) 감각의 가치, 4) 감각이 발생하는 장소- 을 세워 온도어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를 고찰 했다. 기본적 의미란 피부감각에 의해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감각과 관련된 의미로 직접 피부 감각과 관계없는 전의적 의미와 구별된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온감]류 온도어에 속하는 ‘따 뜻하다’와 ‘뜨겁다’ 는 다음과 같은 의미 자질을 가지고 있다.
온도감각은 촉각에 의해 경험되는 것으로 문화권에 상관없이 보편적인 감각이다. 그런데 동일한 온도감각이 언어 문화권에 따라 다른 온도어휘로 표현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본 글 은 이러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여 각 언어 문화권의 화자들이 온도 어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 지적 차이를 밝히고자 한다. 다양한 온도 어휘 중 ‘따뜻함’과 ‘뜨거움’에 집중하여 각 온도 어 휘를 사용함에 있어 한국어, 러시아어, 영어권 화자들 사이의 인지적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 다. 설문지를 통한 연구 방식을 택하였으며 설문 문항은 김준기가 설정한 온도어의 의미 기준 4가지 중 3가지 –감각부위, 감각유발대상, 감각가치– 를 차용하여 작성하였다. 먼저 다음과 같이 감각을 유발하는 대상을 분류하였다.
참고 자료
강병창, 「‘따뜻함’과 ‘뜨거움’의 온감 연어에 나타나는 비유적 의미 확장 ― 한국어, 영어, 독일어의 비교」, 『국제어문』 제 55호, 2012
김준기, 「온도어의 의미고찰」, 『어문학』 제78호. 2002
김효정, 「러시아어권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형용사 교육 연구」, 영남대학교, 2014
이영경, 「국어 온도 표현 어휘의 발달에 대하여」, 『한국문화』 57, 2012
정수진, 「국어 감각 명사의 의미 확장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접근」, 『한민족어문학』 60호, 2012
TIAN XU, 「말뭉치 기반 한국어 온감 형용사 연구」, 경희대학교,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