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학점 자료] 레스터 브라운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 서평, 국제관계이슈

소개

기후변화 문제를 연구하는 환경운동가 레스터 브라운의 저서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를 읽고 쓴 서평으로, 국제관계학과 전공과목 과제로 제출한 자료입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가 과학 이슈를 넘어 세계 안보와 정치, 사회적 이슈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인한 국제 사회의 붕괴를 객관적 자료를 통해 분석,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플랜B'에 대하여 기술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며칠 전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인터넷 신문사 ‘인사이트’의 지구온난화에 관한 기사를 발견했다. 「지구가 ‘4도’ 뜨거워지면, 지구는 이렇게 변한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우리가 온난화를 방치할 때 지구가 겪게 될 변화를 보여준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 기후변화 연구소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구의 온도가 2도 올라가면 전 세계 인구 2억 8천만 명이, 4도 올라가면 6억 명이 생명의 터전을 잃게 된다. 인사이트는 이러한 분석에 따라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도시 상위 10곳을 선정하였고, 외국 매체 딤플리파이(Dimplify)가 공개한 지구가 각각 2도, 4도 뜨거워졌을 때 모습을 예측한 사진을 게재하였다. 또한 기사에서는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 이러한 도시들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뭄바이, 리우데자네이루, 시드니, 뉴욕, 런던, 상하이 등 세계 거대 도시들이 물에 잠긴 모습을 표현한 사진들은 꽤 인상적이다. 그러나 더 인상적인 것은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들이었다. 다음 내용의 댓글은 이 게시글의 전체 댓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284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지구온난화라는얘기도 많은데...사실은 지구온난화가 미치는영향은 5%로도 안된다하던데 그냥 지금이 최고로 긴 간빙기라던데...? 예전에도 지구는 뜨거워 졋다가 차가워 졋고 그 시기가 지금은 가장 긴시간이라던데”. 이 댓글에는 총 47개의 답글이 달렸고, 이 댓글을 쓴 네티즌은 ‘지구온난화는 후진국의 성장을 막기 위해 선진국들이 꾸민 일’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지구온난화 개구랍니다 그 이론대로라면 산업혁명때 지구 쫑났어야했음”, “지구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강력하다고하죠”, “국제적인 사기극임” 등의 답글을 달았다. 이 외에도 전체 댓글 343개 가운데 지구온난화가 가설 혹은 거짓이라 주장하거나 위험 수준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댓글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레스터 브라운,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 이종욱 역, 도요새, 2009.
· Fund For Peace, Fragile States Index 2015, <http://fsi.fundforpeace.org/rankings-2015>.
· Central Intelligence Agency, Country Comparison: Total Fertility Rate, <https://www.cia.gov/library/publications/the-world-factbook/rankorder/2127rank.html>
·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세계 에너지현황 통계』, 20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