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 연구

소개

언어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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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어의 상대높임법 연구
2.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상대높임법의 사회언어학적 연구
3. 두 가지를 비교하여 사회언어학적 규범의 필요성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국어 화자라면 누구나 말을 할 때 상대방과 자신과의 관계를 고려해서 높임법 표현을 선택한다. 이러한 한국어의 높임법은 한국어만의 특징인데, 이에 대한 연구 역시 활발히 진행되어 왔었고 양도 상당수이다. 그런데 저자는 여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우선은 담화상황이 전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특히 상대높임법에서는) 이에는 화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 높임법의 변화 양상이나 특별한 사용법 등 사회적 요소로 인한 현상들을 살필 때에는 사회언어학적인 논의, 역사언어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전까지의 높임법 연구에 대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국어의 상대높임법을 기술하고 상대높임법에 대한 나름의 시각을 정립했다. 특히 상대높임법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다. 문제1 - 상대높임법, 문법상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2 - 상대높임법, 담화 참여자 사이의 높낮이 관념에 입각한 화계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야 한다. 첫 번째 문제는 ‘상대높임법에는 사회적, 화용적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 ‘상대높임법은 다른 문법에 비해 문법적 엄격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제기가 되었고, 두 번째 문제는 높낮이에는 어미뿐만이 아니라 어휘, 조사 등의 높임법의 다른 요소들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높낮이로 구분을 내리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지적함으로써 제기된 문제점이라 저자는 주장한다. 이렇게 제기된 문제들을 바탕으로 문법적 측면과 화용적 측면에서 상대높임법을 바라보고 이 둘의 통합적인 설명을 통해 상대높임법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 과정을 알기 위해 저자는 상대높임법의 문법적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상대높임법이 호격어로 실현되는 청자와 높임의 종결어미 사이의 호응관계임을 밝혔다. 그러나 주체높임법의 주어와는 달리 청자는 단일자질로 표현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의 언어 형식으로는 호응관계를 이룰 수 없고 다양한 자질을 표현하는 다양한 언어형식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참고자료

· 김진희,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상대높임법의 사회언어학적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석사논문, 2012
· 지응구, 한국어의 상대높임법 연구,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8
· 황적륜, 한국어 대우법의 사회언어학적 기술, 한국외국어대학교 종합연구센터,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