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아웃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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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아웃라이어, 미래의 아웃라이어, 행복한 아웃라이어
‘어느 분야만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라는 어귀로 유명한 아웃라이어를 읽고 떠오른 생각은 영화 ‘소셜 네트워크’ 였다. 주인공이 ‘페이스 북’을 처음 개발할 때에는 미친것처럼 식사, 수업, 수면의 시간을 줄이고 줄여가며 컴퓨터 앞에서 온종일 떠나지를 못한다. 페이스 북 개발에 미친 그는 생활 속의 모든 아이디어를 페이스 북과 연관시키고 결국 지금 막강한 소셜 네트워크로 인정받고 있다. 친구들이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추천하면서 한 말은 비슷했다. ‘어떻게 저렇게 한 가지 일에 미쳐가며 할 수 있을까’ 아마 지금 우리 대학생들에게 어느 한가지 일에 미쳐서 일을 하기 보다는 ‘제발 하나만 어떻게 붙어라’의 간절한 마음으로 진로를 준비하기 때문에 소셜 네트워크의 주인공이 더 신기하게 보여진 것 같기도 하다. 아웃라이어에서 1만 시간의 법칙 두 번째 증거에는 비틀즈가 제시되어 있다.

비틀즈는 1960년에서 1962년 말에 걸쳐 다섯 차례나 함부르크에 다녀왔다. 처음 방문 했을때 그들은 106일 밤을 매일 네시간 이상 연주했다. 두 번째 여행에서는 92번이나 무대에 올랐고 세 번째에는 48번을 무대에 올라 172시간이나 연주했다. 마지막 두 번의 함부르크 무대 예약은 1962년 11월과 12월에 있었는데, 그때 90시간을 더 연주했다. 모두 합치면 비틀스는 1년 반 넘는 기간에 270일 밤을 연주한 셈이다. 그들이 처음으로 성공의 대박을 터뜨린 1964년 까지 그들은 모두 1,200시간을 공연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렇다면 1만 시간만 한가지 일만 하면 성공한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는 것인가? 책에는 시기적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한다.

1860년대와 1870년대에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그 시기에 철도가 건설되기 시작했고 월스트리트가 태어났다... 중략... 만약 누군가가 1840년대 후반에 태어났다며 그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중략... 여기에 포함된 열네명은 모두 비전과 재능을 지니고 있었고 동시에 그들은 1~3월에 태어난 하키선수나 축구 선수가 누리는 특별한 기회를 누렸다.

참고자료

·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 IQ 210 ‘잊혀진 천재’ 김웅용 영재들의 자살을 접하다, 서울신문,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