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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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천지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나오는 등 세상은 많은 우상과 가치관으로 혼란스럽다. 세계관을 갖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올바른 사고가 있다면 옳지 않은 가치관을 비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고 활동에는 세계관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먼저 좀 더 실재적인 과거로 돌아가서 어디서 길을 잘못 들었는지 찾아내고 거기서부터 후대에 발견한 귀중한 통찰들을 고려하는 가운데 더욱 적절한 세계관을 다듬어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본 서의 목적은 자신과 타인, 자연계와 하나님 혹은 궁극적 실재에 대한 사고방식의 기초가 되는 기본적 세계관을 개요하며 유신론적 세계관의 붕괴로부터 이신론, 자연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동양의 신비주의, 뉴 에이지 등을 거친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해보는 것이다. 또한 자기의 사고방식을 알 뿐 아니라 타인의 사고방식도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본 서는 각 세계관의 핵심, 장점과 약점 등을 역사적으로 제시하는 구조로 서술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로 서술된 본 서에서 설명하는 세계관이란 무엇인가? 이는 이야기의 형태로 혹은 일련의 전제로 표현되는 것으로서 근본적인 마음의 지향이다. 즉, 세계관은 하나의 결단이다. 이 본질은 인간 자아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영적 지향성 혹은 영적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관은 마음의 문제이며, 성경에 따르면 “인간을 규정짓는 핵심적 요소”다. 다시 말해 인간의 모든 언행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세계관은 우리가 몸담을 수 있는 토대다. 이러한 세계관은 보통 잠재의식 속에 있어 노력해서 성찰하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한다.
다양한 세계관을 명제로 표현할 수 있다면 다음 일곱 가지 질문에 본질적이고 근본적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 진정으로 참된 최고의 실재는 무엇인가?
- 외부의 실재 즉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 인간은 무엇인가?
- 인간이 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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