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책은 도끼다

소개

책은 도끼다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박웅현 저, 북하우스 2011년 10월 10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촉수
2. 독서
3, 결론

본문내용

75쪽이다.
<책이나 그림, 음악 등의 인문학적인 요소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촉수를 만들어줍니다. 김훈을 읽기 전에는 산 세월이 훨신 긴데 산수유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산수유가 하나하나 보입니다. 이창동의 영화 시에서 사과를 가지고 얘기하는 장면처럼 산수유를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보면서 발견하는 눈이 생깁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줄이면 '촉수'다. 천수천안의 '관음보살'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인간의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식', 인간의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지혜'로 구분했다. 프랑스의 오래된 철학자는 인간의 불행이란 혼자 있지 못하는데서 온다고 했다. 지식은 많으나 지혜가 없다는 뜻이리라. 저자에게 책은 지식이 될 터이고 이런 강연은 지혜를 뽐내는 자리다. 이런 일이 왜 필요할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또다른 지혜(바깥에서 안쪽으로)일 뿐일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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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