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기 공업화를 바라보는 시각- 허수열의 식민지 수탈론을 중심으로

소개

한국경제사 중 일제시기의 공업화에 대해
식민지 수탈론의 입장을 중심으로 서술한 글입니다.
A+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시각에 따른 일제시기 공업화에 대한 인식 차이
1) 식민지조선의 공업개발 실태
2) 공업 개발에 대한 식민지 근대화론의 인식
3) 공업 개발에 대한 식민지 수탈론의 인식

3. 식민지 수탈론의 의의와 한계

4.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의 경제사에서 가장 논쟁이 거세고 의견차이가 극명한 시기는 단연 19세기 후반과 일제시대일 것이다. 이는 한국의 20세기가 세계사적으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격동의 시기였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외세의 침략으로 인한 식민지배의 경험, 해방 이후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착화, 독재와 민주화 과정 속에서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반세기만에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의 빠른 도약 등 한국은 국가가 흔히 겪기 힘든 경험들을 한 세기만에 모두 경험했다. 그 중에서도 경제성장은 그 속도가 경이로운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원인과 출발점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한국 근대경제사에 대한 연구는 자료의 불완전성과 더불어 연구대상이 되는 시기가 일본에 의해 지배받았던 식민지 시기라는 점 때문에 시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근대사에서는 ‘일본에 의한 자본주의요소의 요구와 도입’과 ‘조선의 내재적 발전 가능성’, 그리고 이 두 요소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일본의 식민지 정책과 그에 따른 조선 경제의 변화를 분석하는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한국의 자본주의의 근본을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해방 후 학계의 주된 시각은 식민사관을 반박하는 내재적 발전론과 식민지 수탈론이었다. 각각 일본의 식민지배가 없었더라도 조선이 자본주의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와 일제시대가 수탈의 시대였다고 보는 견해로 강조점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일제의 식민사관에 반대하여 조선의 주체성을 내세운다는 점에서 두 견해를 같은 시각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반면 이러한 시각에 반박하며 일본의 식민통치를 통해 조선이 근대화를 이루고 자본주의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시각이 바로 식민지 근대화론이다. 두 시각은 일제강점기 시기의 경제발전은 인정하지만, 그 경제발전과 196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의 경제발전 간의 인과관계가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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