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소개

J.M.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고 작성한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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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브라질 올림픽과 무척이나 습하고 더운 여름으로 기억될 2016년 여름에 나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었다.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책이지만 아직 읽어보지 않았기에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었다.
제목 만으로는 왠지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했다.

주인공인 ‘제제’는 다섯 살 꼬마로 집에서 말썽꾸러기 취급을 받는다.
아버지는 실직한 상태로 희망이 보이지 않고, 아버지를 대신 해 어머니는 인근 섬유공장에서 늦게까지 일해 생계를 꾸려 나가는 고단한 삶을 보여준다.

집에서는 냉대와 매질로 천덕꾸러기인 ‘제제’지만 학교에서는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과 어려운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나이에 비해 꽤나 어른스러운 아이다.
제제는 그가 믿고 의지하는 친구가 둘을 갖고 있다. 둘다 평범하지는 않다. 하나는 새로 이사한 집에 있는 라임 오렌지 나무로 ‘밍기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수시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또 다른 친구는 ‘뽀르뚜가’라고 불리우는 포르투갈인 할아버지로 다리를 다친 제제를 보살펴주는 걸 계기로 친해져 아버지에게 느끼지 못한 부정을 그에게 느끼지만 기차와 충돌로 제제의 곁을 떠난다.

참고자료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J.M.바스콘셀로스 지음 | 박동원 옮김 / 동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