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간의변화 화이트큐브, 대안공간, 예술가운영공간

목차

Ⅰ. 연구목적

Ⅱ. 화이트큐브의 등장

Ⅲ. 대안공간
1. 대안공간의 등장 배경
2. 국내의 대안공간

Ⅳ. Artists Run Space
1. 아트디렉터와 아티스트 협력 운영
2. 서울바벨展을 중심으로_아티스트 운영(서울시립미술관, 2016.1.19-4.5)

본문내용

Ⅰ. 연구목적
시각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보장해줄 제도적인 시스템도입뿐만 아니라 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의 마련이 필수이다. 전시공간의 변화는 전시의 개념이 확립되었던 16세기로 거슬러올라간다.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공간인 화이트큐브는 1920년대를 기점으로 서구에서 그 개념이 탄생했으며, 뉴욕현대미술관의 초대관장인 알프레드 바에 의해 처음으로 화이트큐브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대안공간은 비영리성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화이트큐브의에서 할 수 없는 행위예술과 설치미술, 실험성이 강한 예술을 대중에서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대안공간은 포스트모더니즘의 태동이 있었던 1970년대에 미국의 소호지구를 중심으로 미국과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 후반 경제위기로 인하여 미술시장이 침체되고 전시공간을 잃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서구의 대안공간을 받아들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8년까지 대안공간의 활성화는 두드러졌다. 그렇지만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기업과 개인의 후원으로 운영되었던 대안공간의 유지가 어려워지고, 지속적인 후원기업과 단체를 찾지 못한 대안공간은 문을 닫게 된다. 대안공간의 실패 이후, 예술계의 양극화는 심해진다. 미술시장에서 이미 기존의 화랑제도와 대안공간을 통해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가는 중견작가로 성장하여 미술관의 대형전시와 미술시장에서의 거래활성화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만, 신진작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찾기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구책으로 등장한 것이 예술가운영공간 즉, Artists Run Space이다. 시청각과 커먼센터와 같이 전문적인 디렉터가 있는 공간과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작업실을 전시공간으로도 활용한 경우, 햇빛서점과 같이 독립출판물과 아티스트의 작품을 함께 전시, 판매하는 공간 등 그 운영방법과 형태가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공간의 등장은 다양한 형태의 문화형성과 시각예술의 발달에도 기여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