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클라이언트에 대한 사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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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 개인력

클라이언트는 경상남도 진주시 출생으로 현재 나이는 73세 이며, 이름은 황필숙이다. 1943년 4월 12일 생으로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성장하였으나 한국전쟁의 발발로 집안형편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어려워진 가정형편으로 인해 초등학교 교육은 꿈도 꾸지 못했고 생계를 위해 부모님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생계유지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 클라이언트가 15세가 되던 해 아버지가 열병으로 사망하게 되고, 어머니와 둘이서 시장 보따리 장사를 시작하여 근근이 생계를 유지 하고 있었지만 4년 후 어머니마저 폐렴으로 사망하고 혼자서 계속 장사를 하던 중 20세가 되던 해에 우연한 계기로 신발가게를 운영하던 사업가를 만나게 되어 결혼하게 되었고 1974년, 1975년에 딸과 아들을 낳게 되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그 후 남편이 사업 확장에 성공하고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주기 위하여 자주 교육을 하였다. 그러던 중에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뇌출혈 진단을 받고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2003년 사망하게 된다. 남편의 사망 후 2005년 장녀가 결혼을 하게 되고 부득이 하게 이민을 가고 연락마저 끊겨 아들과 둘만 살게 되었다. 평소 아버지의 사업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과 자신이 모아둔 돈, 어머니 명의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계속된 사업실패로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다가 결국 홀어머니만 남겨둔 채 집을 나가서 연락도 두절된 상태이다. 현재 혼자 생활을 하고 있는 클라이언트는 연령대에 비해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고, 연이은 좋지 않은 상황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돈과 가족을 잃고 낮은 교육 수준과 동네 주민들의 무관심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찾지 못한 채 하루하루 폐지를 주워서 고물상에 팔아 그 돈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유일하게 고물상 주인이 가끔씩 말동무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현재 살고 있는 집도 대출금 연체로 인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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