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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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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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한 학교에 수학선생님이 오시는 것으로 시작한다. 신기한 루트 머리를 한 선생님. 그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왜 자신이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주기 시작한다. 선생님의 엄마는 가정부였는데 어느 날 새롭게 찾아간 주인집에 찾아간 곳에서 기억장애를 가진 한 박사를 만나게 된다. 그 박사는 80분 동안밖에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는 특이한 병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매 순간 기억을 잃어야만 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았다. 사람은 기억으로 인해 자기 존재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나로써 존재하는 것은 어제, 그리고 10년 전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의 기억이 없는 삶이란 무척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그런 박사의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숫자들이었다. 숫자로 인해서 박사는 세상을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 엄마와의 만남에서 박사는 그녀의 신발 사이즈를 묻는다. 그녀의 신발 사이즈인 24는 4의 계승이며 박사에게 있어 깨끗한 숫자이다. 왜냐하면 1부터 4의 자연수를 모두 곱하면 24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박사에 있어서 숫자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각각의 의미를 지닌다.

참고자료

· 영화 -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코이즈미 타카시,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