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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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가의 토토’라는 책은 몇 번이고 읽을 때마다 아이의 순수함에 미소가 끊이지 않게 되는 책이다. 애써 한 문장 한 문장 해석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이해되는 대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대로 그렇게 술술 읽게 되는 책. 책 표지의 수줍은 듯 미소 짓고 있는 사랑스런 아이는 바로 주인공 토토이다. 토토는 산만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 탓에 수업시간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겨우 1학년 때 퇴학을 당하게 된다. 퇴학당한 것을 알지 못하는 토토는 엄마의 손을 잡고 새 학교에 간다는 생각에 그저 들떴고, 그런 엄마는 새 학교에서도 토토를 받아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교장선생님과 함께 혼자 남겨진 토토는 무려 4시간이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며 의사소통을 한다. 여태까지 토토가 이야기하는 것을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반응해주는 교장선생님을 보며 토토는 완전히 도모에 학원에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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