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효과와 패러독스에 관하여

목차

소격효과
패러독스
참고문헌

본문내용

소격효과 즉, 낯설게 하기는 우리가 일상적인 것으로 넘겨버리기 쉬운 사실에 대하여 한 번 더 문제를 제기해 보는 방법이다. 브레히트는 소격효과에 대하여 ‘어떤 사물에 주의를 돌려 그 사물을 이해하도록 할 때 직접적으로 현존하는 다른 사물과 구분되는 특이하고, 눈에 띄는 예기치 못한 사물로 만들어진다는 효과이다.’ 라고 말한다. 서사 극에서는 소격효과를 어떤 인물의 행동이나 사건을 보여주지만 행동이나 상황을 낯설게하여 두드러지게 만드는 효과이다.

<중 략>

패러독스는 모순적인 성질을 지닌 사물이나 상호배타적인 요소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패러독스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는 두 개의 대립적인 요소가 서로 배타적이라는 것과 위 두 요소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패러독스는 모순보다는 그 의미나 쓰임새가 좀 더 한정적이고 복잡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정명호. 『패러독스와 경영』 . 삼성경제연구소 출판부(1997), p60~65, p82~23.
· 노자키, 아키히로. 『역설의 논리학』. 조미영(역). 새날 출판사(1993), p36~40, p136~140.
· 이상일. 『브레히트』. 건국대학교 출판부(1996), p11~19.
· 송동준 외 공저. 『브레히트의 서사극』. 서울대학교 출판부(1993), p2~p11, p10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