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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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조급했던 적이 있었다. 경마장에 있는 말처럼 쉴 새 없이 뛰었다. 마치 도착점을 잃어버린 것처럼. 어떻게든 당장의 이 기분을 해결해 보려 나의 문제를 담은 항아리를 4개를 그려보기도 했다. 이것저것 비슷한 주제에 관한 책도 많이 찾아보고, 관련서적도 많이 읽으면서 이런 행동들의 이면에 있는 나를 움직이는 ‘무의식’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 했고, 그 책에서 나의 문제와 가장 닮아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오늘도 나는 갑옷 속에, ‘가짜 나’ 속에 꼭꼭 나를 숨깁니다.” 늘 원인은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기 싫은 나의 모습들이 책을 통해 보였다. 생각이 아닌 글로 마주치니 담담히 내 자신을 인정하게 되었다 죽기보다 싫은 일인데도 꼭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밤을 새워 다해냈던 경험.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이런 행동들의 이면에는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움직이는 ‘무의식’이 숨어있다. 그렇다면 그 무의식의 실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내 무의식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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