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요약] 칼 세이건 <코스모스> 4장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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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일생 동안에는 태풍 정도의 자연재해가 큰 자연재해이지만 더 긴 척도로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구는 격동과 소란의 행성이 된다. 1908년 6월 30일에 발생한 퉁구스카 사건은 지구에서 발생한 격동의 한 사례이다. 시베리아의 퉁구스 족이 사는 곳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하늘을 갈랐고 엄청난 파괴음이 발생했다. 거대한 넓이의 숲이 모두 납작하게 밀렸고 고체 티끌 입자가 런던까지 날아갔다. 이 사건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제기되었다. 모든 현상을 포괄할 수 있는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은 혜성의 조각이 지구와 충돌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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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코프스키는 1950년에 그의 책을 통해 금성이 목성으로부터 만들어진 혜성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여러 가지 근거들을 통해 쉽게 부정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리코프스키의 주장이 과학자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정된 것은 아쉬운 일이다.
금성 관측 초기에 금성은 밋밋한 원판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았다. 이에 금성의 표면이 늪지일 것이라는 근거가 빈약한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금성의 분광학적 특징을 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금성 표면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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