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명(王陽明)의 ‘지행합일(知行合一)’로 본 현대사회

소개

세월호 사건 후 대두된 현대사회의 안전불감증에 대해, 왕양명의 지행합일 사상의 시각으로 바라본 레포트입니다. 왕양명의 지행합일 사상에 대한 내용과 그를 바탕으로 안전불감증에 대한 사례들을 제시, 해결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왕양명의 지행합일의 내용
Ⅲ. 지행합일과 현대사회
Ⅳ. 맺음말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오늘날 현대인은 과거보다 발전된 기술과 그로 인한 풍족한 물질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은 이러한 풍요 속에서 인간은 인간의 가치를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이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게 되었다. 이는 결국 올바른 가치의 실현을 저해하게 되고 극단적으로는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 위험성은 이미 지식인들에 의해서 혹은 수많은 매체들에 의해서 여러 차례 경고됐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 문제가 사회에는 만연하게 퍼져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왜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의 사회는 ‘지(知)’에 대해선 항상 지나침이 없이 강조하지만, 정작 행하지 않는다. 현대사회는 “행(行)”이 빠져있는 사회라고 진단할 수 있다. 이에 관해 ‘지(知)’뿐만 아니라 ‘행(行)’ 또한 중요성을 강조한 사상을 주목해 볼 수 있다.
중국 명대(1368-1661) 중기의 대표적 사상가 ‘왕양명(王陽明)’은 38세 때 자신의 독창적 학설인 ‘지행합일(知行合一)’을 내놓는다. 지(知)와 행(行)은 둘로 나눌 수 없이 하나임으로 행동과 실천이 따르지 않는 사상은 무의미한 것으로 즉, 행동실천을 강조한 사상이다. 이러한 왕양명의 ‘지행합일’을 적용하면 앞서 언급한 현대의 문제점인 ‘행’의 결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왕양명의 지행합일의 내용을 먼저 설명한 뒤, 현대 사회의 지행합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몇 가지 예시로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왕양명의 사상이 현대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대답해 보고자 한다.

Ⅱ. 왕양명의 지행합일의 내용
양명의 ‘지행합일’설은 주희의 선지후행설(先知後行說)에 대한 반론이다. 주희의 선지후행설은 ‘먼저 알고 나서 실천한다.’는 것이다. 지(知)와 행(行)을 하나로 보지 않는 주희의 사상에 반해 왕양명은 지와 행은 단지 한 가지 일의 두 가지 측면이기 때문에 나누어 단절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참고자료

· 박선우, 2003, 「왕간의 지행합일 사상」, 이화여자대학교
· 김세정, 2014, 『왕양명의 전습록 읽기』, 세창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