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속에 비춰진 인간의 심리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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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부 학생중 한명인 내 평소의 소박한 견해로 참으로 멋있게 사신다고 생각하는 교수님들 중 한분이신 성한기 교수님의 저서인 ‘스크린 속에 비친 인간 심리’.
나는 본 책을 주말을 활용하여 원거리인 고향집 통영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 달리고 있다는 분위기에 흠뻑 취한 감흥으로 읽었는데 처음 책을 봤을때 왠지 딱딱한 논문 느낌일 것 같은 책 겉모습의 느낌과 달리 교수님의 수업 스타일처럼 빠져들기 가벼운 느낌으로 몰입 할 수 있었다. 실제 강의 시간에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심리학적 접근과 매치시켜서 많이 하시는 걸 보았는데, 그냥 전형적으로 정의 된 이론 위주의 수업 보다 훨씬 이해도 쉽고 흥미로웠던 기억이 난다. 심리학에 대한 전문적 개념이나 시사점들을 평상시에 접하기란 심리 관련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사실상 어려운데 이를 누구라도 쉽게 손을 뻗칠 수 있는 ‘영화’와 접목 시켜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도 이해하기 힘들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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