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새 해가 덕(德)과 복(福)으로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 고려가요 『동동(動動)』

소개

고려가요 『동동(動動)』에 관한 작품개요와, 작품감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감상 부분에서 개인적인 견해와 감상평에 신경 써서 작성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고려가요 『동동(動動)』의 작품 개요
2. 고려가요 『동동(動動)』의 작품 감상

본문내용

“덕(德)일랑 곰배에 받잡고
복(福)일랑 임배에 받잡고
덕일랑 복일랑 나아라 오소이다“

유명한 고려가요 『동동(動動)』의 첫 장이다.
학계에서 정설이 없기는 하나, 덕과 복이 연달아 찾아와 주기를 바라는 소망과, 축수를 읽어내기는 힘들지 않다.
그것도 『동동(動動)』이 일 년 열두 달을 달 따라 차례대로 읊은 이른바 《월영체(月令體》 곧 《달거리 노래》임을 생각한다면, 첫 장의 뜻은 더욱 분명해진다.

삼백예순날, 하루같이 복덕(福德)이 사람들의 삶에 깃들이기를 빌고 있는 것이다. 덕과 복을 더불어 축수한데 유념하여야 한다. 한 해의 첫 머리에 복을 빌었다면 그저 그렇고 그럴 것이다. 하지만 덕을 갖추어 빌고 있다. 그것도 덕을 앞세워서 복을 빌고 있다.

기복(祈福)의 축수란 말은 많이들 한다. 하지만 기덕(祈德)의 축수란 말을 달리 들어본 적이 있을까? 덕은 워낙 <곧을 직(直)> 아래에 <마음 심(心)>을 받친 글자였다. 곧은 마음 바른 심성이 바로 덕(德)이다. 흔히 <큰 덕>이라 읽지만, 덕망, 덕행, 미덕 등의 낱말은 덕(德)의 원뜻을 반영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