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감상문

소개

15년도에 내한한 노르트담 드 파리 뮤지컬 공연팀의 공연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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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뮤지컬의 원작인 소설 <노트르담의 곱추>를 이미 읽어본 적이 있어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인데다, 두 시간 반이라는 어마어마한 공연시간은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인 나를 질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하지만 자리에 앉고, 조명이 꺼지고, 사람들의 말소리가 잦아들며 나의 이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다.
첫 등장인물의 첫 노래, 첫 소절이 내 귀를 찌른 순간, 나는 번개를 맞은 것처럼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맹수의 포효를 눈앞에서 직접 듣는 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았다. 배우들의 손짓 하나하나, 노랫소리, 공연장의 분위기, 그 모든 것들에 압도된 채로 나는 점차 무대 속으로 빨려들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욕망의 이야기로, 크게 네 명의 중심인물이 등장한다.

성당의 주교 프롤로, 그의 충지한 종이자 성당의 종지기 곱추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그리고 이 셋 모두의 사랑을 받는 집시 에스메랄다. 신분도, 성격도, 가치관도 모두 다른 네 명의 남녀가 서로의 사랑과 욕망 속에서 얽히고 섥혀가며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