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최초 등록일
- 2015.12.13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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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읽기 전, 평소 불교 관련 서적을 읽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도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첫 장을 읽자마자 그런 생각은 사라졌고, 이야기에 빠져 들어갔다.
이 책은 아잔 브라흐마라는 스님이 쓰셨다. 스님이 쓰신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실제 이야기들을 예시로 들어, 마치 할머니가 해주시는 전래동화를 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함을 느꼈다 또한. 책에서 말하고 싶은 의미에 조금씩 다가가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아, 나도 저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고통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해결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 적이 많았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있는 수많은 장점을 보기보다는 단 두 가지 있는 자신의 단점들을 본다고 한다. 그 단점들과 결점들 때문에 괴로워하고, 다른 장점들을 보는 것을 포기하며 점점 고통에 빠져든다. 단 두 개의 단점에서 수많은 장점으로 초점을 맞춰서 본다면 죄책감이나 슬픔에서 벗어나 평화가 다가올 것이다.
<중 략>
마지막으로, 나는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읽으면서 생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실, 나에게 ‘죽음’이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너무나 두렵고,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단어이다. 누군가가 죽는다는 것, 내 곁에서 사라진다는 것은 너무나 무섭고 슬픈 일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사람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가고 있으며, 우리가 가지는 죽음에 대한 슬픔은 당신으로부터 사라진 것만을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죽음은 어른, 아이 상관없이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을 것이고, 그것은 슬프게도 변하지 않는 진리다. 나는 그동안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냥 무섭고, 두려웠다. 내 옆에 있던 부모님께서 돌아가신다면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고,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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