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문화의 세속화와 대중화 그 사이에 서다: 현대사회의 새 패러다임 '문화산업'에 대한 개념과 담론 고찰

목차

1. 시작하며
2. 문화산업이란 무엇인가?
3. 문화산업 담론: 세속화와 대중화
4. 마치며

본문내용

1. 시작하며
일반적으로 문화는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넓은 의미의 문화는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 습관 그리고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것, 즉 태도나 습관을 포함하는 하나의 복잡한 전체"이다. 이러한 의미의 정의에 입각하여 문화인류학이나 사회학에서는 문화가 연구되고 있다. 좁은 의미의 문화는 "자연에 대한 학문, 예술, 도덕, 종교 등 인간정신의 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인간생활을 한층 높여 가는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문화경제학의 차원에서 연구되는 문화의 정의이다. 문화경제학이 대상으로 하는 것은 문화산업이다.
근대 산업화라는 인류의 급격한 물질적 진보와 함께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대중의 문화적 욕구 증대에 따라 문화의 영역이 하나의 산업대상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현대의 문화는 유력한 생산수단이 되거나 대규모의 상품시장을 형성하는 존재로 발전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터(Jim Dator)는 정보화 사회 다음에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가 도래할 것이라고 했다. 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이미지(image)와 이야기(story)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경제·사회 패러다임이 형성된다. 이미지의 생산·결합·유통이 경제의 뼈대를 구성하며, 거기에 감성적 스토리가 덧붙여질 때 새로운 부가 가치가 창출된다는 것이다. 드림 소사이어티는 꿈과 이미지에 의해 움직이며, 경제의 주력 엔진이 정보에서 이미지로 넘어가고, 상상력과 창조성이 국가의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창조를 바탕으로 한 문화에 기반 한 산업. 즉, 문화산업의 대두의 근거가 된다.

2. 문화산업이란 무엇인가?
보편적으로 '문화'는 정신적 가치를 창조하는 인간 활동인 반면, '산업'은 물질적 가치를 생산해서 판매하는 활동이라 인식되어왔다. 때문에 문화와 산업이라는 두 가지 현상은 서로 조화되기보다는 대립적이고 분리된 개념으로 받아들여졌다.

참고자료

· 문화가 예뻐졌어요/변광섭/새미/2008
· 문화정책/이흥재/논형/2006
· 문화경제학/이케가미 준, 우에키 히로시, 후쿠하라 요시하루/나남/1999
· 예술경영/김주호, 용호성/김영사/2002
· 문화예술경영: 이론과 실제/하계훈, 김성희, 박신의/서울/2002
· 문화산업과 문화경제학 비판/이득재/2003
· 도시문화산업과 도시마케팅/유재윤
· 문화산업론의 유형/박기성
· 신 문화산업론/원용진
· 문화산업의 영역과 접근시간에 관한 연구/윤홍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