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9장 요약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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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 대전에 자행된 만행, 토착민에 대한 부당한 정책, 노예제 등 역사적 부당한 사건에 대한 사과 논쟁이 수십 년간 있어왔다. 국가, 현 정부가 이러한 일에 대해 대신 사과하는 것에 대한 반대론자들은 사과하는 것은 하지도 않은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며, 당사자가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사과할 필요도 없고, 사과할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 사과에서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이고, 그 사고방식에서 중요한 것은 책임의 인정이다. 누구든 부당한 행위를 유감스럽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사과는 그 부당함과 연관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이들은 도덕적 이해관계를 정확히 따지며 현 세대가 앞선 세대의 죄에 도덕적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주장한다.
사과하는 것에 반대하는 자들의 원칙적인 반박은 ‘도덕적 개인주의’라는 도덕적 개념이 존재한다. 이들은 사람을 이기적인 존재로 보지 않는다. 대신 자유의 의미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에게 자유란 내가 자발적으로 초래한 의무에만 구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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