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통속연의 第二十八回　入內帳潛奪將軍印　救全城幸得舍人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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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報子說道：“曹咎違命出戰, 被漢兵截住汜水, 不能退回, 因致自盡。”
보자설도 조구위명출전 피한병절주사수 불능퇴회 인치자진
보고하는 사람이 말했다. “조구는 명령을 위반하고 출전을 나가 한나라 병사가 사수를 끊어 지켜 돌아오지 못하고 자진하게 되었습니다.”　　
項王又頓足道：“司馬欣呢？”
항왕우돈족도 사마흔니
항우왕은 또 발을 구르며 말했다. “사마흔은 어찌 되었는가?”　　
報子又說道：“司馬欣也殉難了。”
보자우설도 사마흔야순난료
보고하는 사람이 또 설명했다. “사마흔은 난리에서 죽었습니다.”　　
項王忙卽起座, 命左右撤去酒肴, 立刻傳集三軍, 西赴成皋, 小子有詩歎道：
항왕망즉기좌 명좌우철거주효 입각전집삼군 서부성고 소자유시탄도
항우왕은 바삐 자리에서 일어나 좌우를 시켜 술과 안주를 치우게 하며 곧장 3군에게 모이라고 전해 서쪽으로 성고에 이르니 내가 시로 한탄하여 말한다.
聖王耀德不勞兵, 得國何從仗力征, 試問烏騅奔命後, 到頭曾否告成功！
성왕요덕불로병 득국하종장력정 시문오추분명후 도두증부고성공
耀德: 덕을 빛나게 함
到头(儿) [dào//tóu(r)]①정점(頂點)에 이르다 ②(dàotóu(r)) 결국 ③맨 끝에 이르다 ④마침내
성왕은 덕을 자랑하며 병사를 피로하게 하지 않으니 나라를 얻은 뒤에 어찌 힘을 기대 정벌하는가? 시험삼아 오추마가 달리라는 명령뒤에 드디어 성공을 고할지 여부를 알겠는가?　　
究竟成皋如何歸漢, 下回再當敍明。
구경성고여하귀한 하회재당서명
마침내 성고가 어찌 한나라에 귀속될지 아래 29회의 다시 서술해 밝히길 기다려보자.　　
自漢王起兵以來, 所有軍謀, 似皆出諸他人之口, 幾若漢王無所用心, 不過好受人言, 虛懷若谷而已。
자한왕기병이래 소유군모 사개출저타인지구 기약한왕무소용심 불과호수인언 허회약곡이래
虚怀若谷 [xū huái ruò gǔ]①겸허한 마음이 산골짜기만큼 깊다 ②대단히 겸허하다
한왕이 병사를 일으킨 이래로 군사 도모가 있으면 모두 타인의 말에서 나오니 거의 한왕이 마음을 쓰지 않은 듯하니 잘 타인 말을 받아들이니 대단히 골짜기처럼 겸허할 뿐이다.
然觀他馳入趙營, 潛奪兵符, 竝不由旁人之授計, 乃知漢王未嘗無謀, 且謀出韓信諸人之上, 此張子房之所以稱爲天授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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