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비평문

목차

1. 마녀사냥
2. 시사 고발 VS 예능
3. ‘폭력을 통한 이슈화’
4. 우매한 비판의식

본문내용

지난 2012년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애청하는 시사 프로그램 ‘먹거리 X파일’은 음식점의 비양심적인 실태를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먹거리 X파일’ 에서는 ‘착한식당’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좋은 재료들로 만든 가격이 저렴한 식당을 찾는 것인대 여기서 화두가 되었던 것이 바로 식품첨가물인 ‘MSG’이다. MSG(MonoSodium Glutamate)는 글루타민산나트륨으로 우리가 익히 듣는 화학 식품 첨가물이다.착한식당을 선정하는 기준은 위생. 공정성, 식재료라고 방송에 나오지만 이를 배반하는 아주 명확한 예시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먹거리 X파일’의 2012년 8월 10일 방송분 ‘냉면 육수의 비밀’을 보면 경기도 파주의 한 냉면집은 제작진이 모두 냉면의 육수의 맛에 극찬을 하고 위생 점검 또한 확실했지만 식당 사장님의 육수 맛을 내기위해 MSG를 첨가한다고 하자 바로 선정에서 탈락돼는 어이없는 상황이 볼 수 있다. MSG에 대한 불신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근래에 들어 소비자들이 굉장히 많은 불신을 갖게 된 것에 대해서는 이영돈 PD의 시사 프로그램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 하지만 이 MSG는 방송에서 절대적인 악으로 만든 만큼 우리 건강에 정말 해로울까? 몇몇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정답은 ‘NO’다.실제로 이 글루타민산나트륨은 자연에서도 흔한 물질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섭취한다. 1970년대에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글루타민산나트륨과 비만과의 관계에서도 명확한 단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최근까지의 논문 결과에서도 글루타민산나트륨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 또한 나트륨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하지만 이런 미디어의 영향력은 사람들로 하여금 “몸에 왜 안 좋은가?” 가 아니라 “MSG는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먹으면 안 돼!”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도 MSG의 사용량을 규제하지 않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최준호 국장은 “시민들은 아직 확실히 납득하지 못했다. 과학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로서는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44&contents_id=17370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1003010003476000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