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넨알레』가 주는 시사점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영화 『존넨알레』의 전반적인 내용
2. 70년대의 동독과 서독의 모습
3. 『존넨알레』의 서술 방식
4. 체제에 대한 저항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89세대 작가들은 쉽게 잘 읽히고 재미있는 문학을 한다는 점에서, 관념적이고 금욕적이며 난해한 글쓰기 전통에 봉사하던 이전의 문학세대와 뚜렷이 구별된다. 이들은 독일문학의 전통에서 오랫동안 서자 취급을 받아왔던 웃음을 문학의 중심에 내세우는데도 망설임이 없다. 익살, 풍자, 반어 등의 장치를 사용해서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와 대상을 우스꽝스럽게 왜곡해서 표현하는 희화를 중요한 서사적 전략으로 취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라는 분단을 겪은 것처럼 이미 한국 사람들도 남북경계선이라는 분단을 현재진행형으로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독일 사람들과 다르게 경험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분단이 끝남을 실감하는 것, 즉 통일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일에 대해 감독은 베를린 장벽을 통해 코미디를 말하고 싶어 한다.
레안더 하우스만의 감독의 『존넨알레』는 상업적으로 굉장히 성공했다. 통일이 된 지 10년 만에 통일영화의 붐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에는 흥행을 별로 하지 못했지만,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상당수의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큰 히트를 치게 되었다. 『존넨알레』에서는 통일 전 동독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는데 앞으로 그 내용을 잘 살펴보자.

Ⅱ. 본 론

1. 영화 『존넨알레』의 전반적인 내용
구동독 상황을 아름답게 묘사하면서 독일의 통일을 이야기하는 소위 '독일 전환기 소설 작가' 토마스 브루시히의 '동독 3부작' 중 한편인 『존넨알레』. 존넨알레는 ‘태양의 거리’라는 이름으로,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베를린을 가로지르는 도로이다. 이 곳은 분단 뒤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도로로 나뉘어졌으며 이 소설은 동베를린의 60M 정도 되는 도로가에 살고 있는 5명의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이야기이다.
그 거리를 가로질러 베를린장벽이 세워졌고, 그 중간에는 양측의 왕래를 제한하는 검문소가 있었다. 영화는 이처럼 서독과 담 하나를 맞댄 채 한 줄로 연결되어 있는 동독 경계지역 사람들의 독특한 일상을 한 청소년의 시작으로 그리고 있다.

참고자료

· 이준서, 『통일 이후 통일과정』으로서의 독일 통일영화, 집문당, 2006
· 김용민, 독일 통일과 문학, 창작과비평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