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와 젊은 그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07.08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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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제가와 젊은 그들을 읽는데는 전에 읽은 ‘선비의 배반’보다 빠르고 더 재밌게 읽은 것 같다. 조선후기를 담은 광범위한 이야기보다는 박제가의 시각에서 보는 그 당시 시대를 보는 느낌이라 재밌기도 하고 그와 함께 했던 그들과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가 재밌기도 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우선 전부터 노론과 소론 그리고 정조 시대의 심각한 서열 싸움과 문벌파의 문학적 자존심과 음모를 품고 자기 서열을 유지하고자 하는 그 시대상의 잔혹함, 사도세자의 비극과 아들이 죽는 슬픔을 표현할 수 없는 영조의 그 시대상에 대해서는 자주 보았던 지라 더 슬픔이 와 닿았고 그 시대에 대해 더 가깝게 다가간 느낌이었다. 박제가는 역사의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역사의 구각에 맞선 영리한 인물이다.
학문하는 자의 도리는 가난한 백성을 구하는데 있다는 그들의 생각과 새로운 문물에 고정관념없이 받아들이고 더 알고자 연구하고 필요없는 문학보다는 실용적이고 발전에 진정하게 대입 될 수 있는것들을 연구해서 백성들의 굶주림에 보탬이 될 수 있고자 하는 그들이었다.
저자는 박제가의 일대기를 전체적으로 구성한 평전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일대기를 한권으로 엮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마음이고 그리하여 내가 지금 읽은 이 책이 박제가의 일대기를 담은 ‘박제가와 젊은 그들’인 것이다. 박제가는 내게 고등학교때 시험범위때 이름을 스치듯 외웠던 인물일 뿐이었다. 그 이름의 하나 하나의 인물의 성격과 뛰어남 그리고 그들이 생각한 사상, 이야기를 알 수 있어 재밌었다. 박제가는 신분상의 차별을 당한 서얼출신이다. 조선후기의 서얼은 대표적으로 홍길동을 보면 알 수있다. 홍길동하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다’는 신분인 것이다. 그와 같은 서얼이 박제가이고 박제가는 홍길동처럼 아버지가 차갑게 대한 성장환경을 겪진 않았지만 어린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서얼에 대한 차가운 사회를 극복해 나가야하는 영특한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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