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이야기와 인성 동영상을 보고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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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자기라는 단어를 떠올렸을때 가장 먼저 ‘사랑과 영혼’이라는 영화에서의 도자기 빗는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그래서인지 ‘도자기’라는 단어가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이번 수업시간에 보여주신 영상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다르게 도자기는 전 세계의 문화와 역사, 생활 모든 면에 대해서 다 얽혀있고 단순히 무언가를 담기위한 그릇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영상과 강의를 듣기 전까지 도자기가 언제부터, 어떻게,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도자기에 숨겨진 뒷이야기가 뭔지, 도기와 자기가 무엇이 다른지 전혀 아무런 지식이 없었고 알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 이번 영상을 보면서 책을 읽고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 보다 도자기에 대해서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고,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도자기로 만든 그릇이나 작품들을 봤을 때의 시선과는 다르게 한번 더 쳐다보게 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도자기까지 도달하기 까지 많은 실패와 반복의 많은 과정들이 걸쳐왔다. 인류가 생활을 함으로써 식량이나 무언가를 담고 보관할 용기가 필요 했는데‘흙’은 최초의 재료로 활용되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원시적 노천소성 방식으로 600~800℃로 구워보았지만 흙이라는 재료의 한계를 뛰어 넘지 못했다. 히타이트제국은 이러한 흙의 한계점을 극복할 만한 높은 온도에 구워도 부서지지 않은 흙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중동에서 유리라는 재료로 그릇을 만드는 방법을 바탕으로 태토와 화학반응을 할 수 있게 나무의 재를 매용재로 활용해 ‘유약’이라는 개념을 생각해냈다. 이렇게 많은 실패와 반복을 통해 중국에서는 고령토를 발견했다. 고령토는 높은 온도에서 자화가 이루어지는 태토인데, 이전까지의 1300℃의 높은 온도를 내는 가마를 만들기 어려워 도기에서 멈췄지만 유약을 바름으로써 자화가 일어나 자기태토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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