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왓치맨"을 통한 엘리트카르텔; 행정학적 분석

소개

에세이 A받은 글입니다.
교수님께서 극찬해주셨어요.

목차

1. 서론

2. 본론
1) 엘리트 카르텔의 형성 배경
2) 엘리트 카르텔의 예방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미국 코믹스에 한 획을 그은 그래픽 노블 “Watchman(왓치맨)”의 주제를 나타내는 문구이다. 이 작품은 타임지가 선정한 1923년 이후 최고의 영어소설 100선에서 유일한 그래픽노블로 유명하다. 작품의 대체적인 주제는 우리를 감시하는 권력체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감시와 보호가 필요한 시민들을 감시하는 ‘감시자’는 사회 속에서 절대적이고 꽤나 합리적인 주체로 표상된다. 하지만 시민들의 절대적 신뢰를 갖는 감시자가 만약 부패와 타락의 길을 걷는다면 과연 이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겠는가? 작품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감시자 혹은 권력자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본 과목시간에 시청한 KBS파노라마 ‘부패와 무능의 카르텔’을 통해 우리나라 감시자들의 행태를 살필 수 있었다. 지난 한 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세월호 사건’ 이후, 관료제 마피아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를 감시하고 보호하는 감시자 또는 권력자에 대한 불신이 싹트기 시작했고, 우리는 과연 이러한 감시자를 누가 감시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물음을 ‘왓치맨’의 그들을 대신해 사회에 던지고 있다.2014년 4월 진도군 해상에서 참담한 비극이 일어났다.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 하나가 무리한 변침으로 침몰되면서 탑승자 476명(잠정) 중 304명이 실종 또는 사망하였다. 단지 하나의 여객선 안에서도 감시자와 피감시자의 양상이 드러나고 부패하고 타락한 감시자들의 행보가 발견되었다. 세월호의 감시자와 보호자들은 그저 가만히 앉아만 있는 피감시자들을 뒤로한 채 안전히 세월호를 떠났다. 단지 세월호만의 문제일까? 퇴직한 국가 공무 권력자들로 꽁꽁 뭉친 세월호의 청해진해운과 정확한 탑승자 및 원인에 대해서도 ‘잠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애매한 태도를 일관하는 정부는 과연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감시자이며 보호자인가?

참고자료

· 라미경(2009), 거버넌스 연구의 현재적 쟁점, 『한국거버넌스학회보』, 한국거버넌스학회
· 고상두(2009), 권력구조 개편논의와 한국적 권력모델, 『사회과학 담론과 정책』,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박경신(2009), ”적은 이명박 정부가 아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론 2009년 3-4월호 6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