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쿤데라의 생애와 작품

목차

Ⅰ. 머리말
Ⅱ. 밀란 쿤데라의 생애
Ⅲ. 작품활동
Ⅳ. 쿤데라의 견해와 특색
Ⅴ. 쿤데라의 4가지 작품
Ⅵ. 작품들의 공통적인 매력
Ⅶ.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쿤데라의 작품은 존재론적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 다시 접하게 될 경우 책의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게 다가온다. 마치 독자의 삶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배경지식이 쌓이는 기간 동안 작품도 함께 성장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이번 레포트에서는 체코문학세미나 시간을 계기로 다시 접하게 되는 쿤데라의 작품을 포함하여 새로운 몇 작품과 작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Ⅱ. 밀란 쿤데라의 생애

밀란 쿤데라는 1929년 4월 1일 체코슬로바키아 당시 브륀, 현재는 브르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루드빅 쿤데라는 야나체크 음악원 교수였으며, 어린 시절 밀란 쿤데라는 아버지로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아버지가 있던 음악원에서 음악 이론을 공부했다. 이러한 영향은 그의 작품에 음악적 모티브가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그의 초기 대표작인 「농담」에서 모라비아 민속음악을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또 다른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베토벤의 작품을 가지고 그가 생각하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후 그는 1948년 까렐 대학교에서 문학과 미학을 전공했지만 두 학기 만에 AMU의 영화학부로 옮겨 영화 기획과 희곡 창작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후 그는 AMU에서 조교로 활동했고 1952년 AMU에서 세계문학을 가르치는 강사가 되었다.

쿤데라는 민주주의의 체코슬로바키아를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 속했으며,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젊은이들의 사상은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50년, 쿤데라와 얀 트레풀카(Jan Trefulka)라고 하는 체코의 작가는 "반공산당 활동"이라는 죄목으로 공산당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몇 년 후 쿤데라는 공산당에 다시 입당했지만, 재 추방당하였고 1963년 이래 바츨라프 하벨과「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 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러나 1968년 체코가 소련군에 의해 점령 당한 후 쿤데라의 책들은 도서관에서 제거되었고 심지어 쿤데라는 글 쓰는 것과 가르치는 것도 금지되는 역경을 만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이별의 왈츠 / 권은미 옮김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이재룡 옮김
· 향수 / 박성창 옮김
· 유럽 문학의 한 가능성: 밀란 쿤데라 / 정지용
· 체코 현대문학론 / 김규진
· 문예사조, 그리고 세계의 작가들 2# 단테에서 밀란 쿤데라까지/ 김병걸
· 오늘의 세계문학(7) 밀란 쿤데라 / 크리스티앙 살몽, 밀란쿤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