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3장 구조적 분석

소개

하박국 3장을 구조분석 위주로 분해 및 주석한 것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문의 범위
Ⅲ. 본문의 구조
Ⅳ. 본문의 메시지

본문내용

Ⅰ. 서론

하박국서는 다른 선지서와는 달리 매우 독특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구약의 예언서들은 예언자가 하나님께 받은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내용이며 양식적으로는 “메신저 양식(כה אמר יחוח)”이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하박국서는 이 “메신저 양식”이 나타나지 않으며,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하나님과 선지자 사이의 질답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다르고, 현실적인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 현실 내면에 있는 철학적인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일반 선지서와 차이가 있다. 또한 비교적 짧은 예언서임에도 불구하고 그 문학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독특하고 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는 책이기에 그 내용과 구조에 관해 많은 의견들이 분분한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본 책의 정신(탈 신명기적 사상, 믿음에 의한 구원 등)은 신약성경과 종교개혁 사상에 많은 영향을 끼쳤음은 부인할 수 없다. 본서 2:1-4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정한 때에 종말이 임할 것'이며,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사도행전 1:7의 언급과 일치하며, 로마서 1:17과 갈라디아서 3:11에서는 본서 2:4이 인용되어 나타난다. 또한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의 주역들을 자극한 사상도 하박국의 자유정신이었다.

Ⅰ.A. 저자

본서의 저자에 대한 자료는 본서의 내적인 자료 외에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럼에도 전통적인 학자들은 하박국서 안에 통일성과 순수성이 보존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본서의 저자를 하박국으로 보는 데 의심하지 않는다. 특히 이들 학자들은 본서 3:19에서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라'라는 표현과, 본서 3장에 나타나는 ‘셀라’라는 음악 술어를 통하여 볼 때 예배 의식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근거로 하여 하박국 저자를 성전 성가대원이거나 레위인 이었다고 추측한다. 또한 어떤 이들은 열왕기하 4:16의 수넴 여인의 아들이 하박국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자들은 이사야 21:6의 파수꾼이 하박국이라는 주장도 하였지만 사실 모두 근거는 없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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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든 D.피/더글라스 스튜어트 지음, 김진선 옮김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서울:성서유니온,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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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규,「하박국 3장 구조도표」(http://cafe.daum.net/ta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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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세영 <하박국의 역사적 배경, 구조 그리고 신학>《교수논총》1997년
· 송병헌 “하박국서의 구조와 신학적 주제” [그 말씀] (서울: 두란노, 2001년 9월호)
· 김희보 “하박국과 그의 시대 그리고 그의 메시지” [그 말씀] (서울: 두란노, 2001년 9월호)
· 임동원 “하박국서의 문학적인 고안장치 연구” [신학과 현장] (서울: 목원대학교 출판부, 2000년 제10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