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와그리스 영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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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란 무엇인가? 오늘날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무수한 영웅들이 많지만 영웅에 관한 이야기의 시작은 아마도 그리스 신화일것이다. 오늘날 세계 문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구 문화가 그리스 신화에 토대를 두었으니 당연한 얘기일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어느 이야기의 등장인물보다도 더 생생한 모범을 보여주며 그렇기 때문에 그토록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볼때마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주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많은 영웅들중에서도 호메로스가 지은 ‘오딧세이아’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와 최고의 인기와 영웅으로 추앙받는 헤라클레스를 비교해보면서 그리스인의 영웅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였다.

일단은 두 영웅의 출생에 대해 비교해보기로 하겠다.

먼저 오디세우스의 출생은 비교적 다른 영웅들에 비해 평범한것 같기도 하지만 이티카의 왕자로 태어나 왕으로서 이티카 섬을 다스리고 있었다.
헤라클레스의 경우는 제우스와 알크메네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따지고 보면 최고의 신인 제우스의 아들로 신과 인간의 혼혈아인것이다. 제우스가 미모가 뛰어난 알크메네에게 흑심을 품고 원래 그녀의 남편인 암피트리온이 없는사이 그로 둔갑해 알크메네와 관계를 갖었다.
이후에 알크메네가 실제 암피트리온과 관계를 맺고 쌍둥이를 낳았는데 제우스 신의 아들인 '헤라클레스'와 암피트리온의 아들인 이피클레스가 그들이다.

두 번째로 두 영웅을 비교해 볼 수 있는것은 신들의 미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 낳은 자식이므로 헤라여신의 미움을 받았다. 이름을 풀이해보자면 헤라에게 봉사하는 자라는 뜻으로 알려져있다. 헤라클레스가 태어나던 날 제우스 신은 페르세우스의 후손이 그리스를 통치하게 하리라고 서약했다. 그러나 분노와 질투심이 끓어올라 헤라 여신은 페르세우스의 또다른 후손인 에우리스테우스를 헤라클레스보다 먼저 태어나게 해 놓았다. 그 결과 헤라클레스 대신에 에우리스테우스가 왕이 되었다. 화가 난 제우스 신은 헤라에게 조건을 제시했다. 만일 헤라클레스가 에우리스테우스를 위해 열 두 가지 시련을 다 견디어 낸다면 헤라클레스를 신으로 만드는 데 동의하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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