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der의 에릭슨 발달론에 대한 영성적 관점에서의 조망(제임스 E. 로더(2010) '신학적 관점에서 본 인간발달' CLC)

목차

1. 전체적인 조망
2. 발달 단계별 조망(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이론 접목)

본문내용

1. 전체적인 조망

로더는 발달적 관점으로부터 인생을 단계별(영아기, 유아기, 학령기, 청소년기, 성인전기, 중년기, 노년기)로 나누어 각 단계바다 신학적 관점이 인생의 목적과 의미의 문제를 어떻게 연결시키는지 설명한다. 인간의 영은, 텅 빈 공간의 침묵하는 어둠 속에서 끝도 없이 ‘왜’라고 외치며 목적도 없이 방황하도록 만들어진 우연한 존재가 아니라, 그 자체의 내적 논리, 궁극적인 것에 개방적이고 창조적인 추진력, 변형의 잠재력 등을 가지고 있다. 인간 영의 본성은 본래 영적이나 그 자체는 궁극적인 근원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혼돈으로부터 질서를 이끌어내고 영을 회복시키는 창조주의 영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단계에 있느냐가 아닌 우리의 생애에서 인간 영의 변형의 힘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고 로더는 주장한다.

인간발달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인간이 어떻게 다른 피조물들이나 자연의 모습들과 비교해서 동일하거나 혹은 유사한가를 입증하는 데 있지만, 로더는 이보다 인간의 고유성을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관점에서 로더는 지능과 지능적인 우주 사이의 유사한 관계는 인간 발달 연구와 우주 연구 사이에 중요한 유사점이 있음을 시사한다. 바로 우리는 우주의 일부분이고 우주는 우리의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첫째는 우주 내의 질서와 그에 상응하는 인간 정신에서의 질서들의 출현이다. 소위 어떤 것을 지능적이 되게 하는 합리적인 질서는 단순히 우리의 머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 안에 감추어진 진실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사실상 어떤 것을 아는 데 함축된 질서는 외부 세계와의 일치와 선험적 가치 둘 다를 가진다. 둘째로 엔트로피와 죽음 사이의 유사한 연결이다. 인간과 우주에 대한 질서는 개방적이고 명백한 혼동과 분열 그리고 엔트로피를 발생시킨다. 셋째는 변형과 새로운 질서이다. 개방된 체계의 특정한 상황 아래에서 혼돈은 이전에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거나 그 선임자들이 예견할 수 없던 전혀 새로운 질서를 낳을 수 있다. 새로운 질서는 새로운 에너지 구조들이 소모시키는 체계에서 출현하는 것처럼 우주에 출현한다. 새로운 단계들이 발달의 불균형으로부터 출현한다.

참고자료

· 제임스 E. 로더(2010). 신학적 관점에서 본 인간발달
· 김수연. 은혜의 심리학: 거듭난 영의 성장 질서. 복음과 상담 – 논문집 – 1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