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의 성공요인

목차

1. 다양한 스토리 전개주인공이 없다
2. 드라마의 스타일 조선판 CSI 범죄수사대
3. TV 드라마의 기획 요소들이 모두 적절하게 들어가 있다
4. 촬영기법과, 촬영장 영화 같은 사실적인 드라마

본문내용

1. 다양한 스토리 전개주인공이 없다 –

주요 등장인물들이 이끌어 나가는 스토리 전개가 아니라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이끌어나가는 과장해서 말하면 주인공이 없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구성방식은 제가 생각하기에 드라마의 성공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사극 드라마 중에 ‘선덕여왕’이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선덕여왕’은 선덕여왕, 김유신, 비담 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실, 미실의 측근들, 김춘추, 궁녀, 노비들 마다 각각 그들만의 스토리가 있어 함께 전개되고 다양하게 극을 즐길 수 있었다. 뿌리깊은 나무 또한 주인공이 없는 구성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그 정도가 더 높습니다. 태종과 세종간의 갈등, 강채윤의 세종에 대한 복수극, 노비들의 신분제도에 대한 아픔, 사대부와 집현전 학자들간의 갈등, 밀본의 무리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야기가 함께 전개되고 있습니다. 주연배우들인 세종대왕 이도, 겸사복 강채윤, 궁녀 소이들 위주로 스토리가 전개 되지만 그들의 비중 못지 않게 다른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있어 시청자
입장에서는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드라마의 스타일 조선판 CSI 범죄수사대

기존의 세종대왕을 다른 사극 드라마와는 달리 ‘뿌리깊은 나무’는 미스터리 범죄 수사드라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사극 드라마가 분량을 늘리려고 큰 스토리와 관련 없는 사건 사고를 전개하는 것과는 다르게 ‘뿌리깊은 나무’는 모든 사건 사고가 훈민정음 창제에 관한 미스터리와 관련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사건 사고는 모두 치밀하게 세심하게 구성하여 스토리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사극드라마에서 사건 사고의 범인 및 결말은 짐작으로 예측을 가늠할 수 있지만 뿌리깊은 나무는 끝까지 보지 않고서야 사건의 결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매 사건을 비중 있게 만들었고 그 사건 사고들이 드라마의 큰 스토리를 전개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 예로 27일에 방송된 8회에서는 좌의정 이신적(안석환)이 밀본임이 밝혀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