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관람 후기 레포트입니다.

소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을 직접보며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2.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 관람 후기

본문내용

1.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대한민국의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지역 영화평론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상이다. 시상식은 1명의 심사위원장과 7명의 심사위원이 1년 동안에 모든 한국 영화를 보고, 3차례의 예심과 최종본선을 거쳐 10개의 수상작을 뽑아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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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화 장면이 클라이막스로 이어지는 독특한 연출 기법과 주연과 조연의 정신적 교감연기는 가히 일품에 가깝다.
음악 사용도 아주 적절한 편인데 주연과 조연의 대화 장면에서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최양숙의‘기다리겠어요’ 라는 사랑과 후회가 주제인 70년대 유행가요를 통해, 조연의 진실을 더욱 사실적으로 강조하며 애잔하게 표현하는 효과를 준다. 물론 이 영화가 완벽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장르영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스톤의 소재는 진부하고 상투적인 건 확실하다.
거기다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중요인물이 조직폭력배이고 자신의 범죄 행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는 묘사는, 이 영화는 분명 조직폭력배를 미화하고 있으며 관객들의 기분에 거슬리고 불쾌한 느낌을 안겨준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조세래 감독의 첫 작품이었다.
데뷔작이 이 정도의 완성도를 지녔다면 앞으로 나올 작품들은 더 완벽한 완성도를 지닐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감독의 전망이 기대되는 훌륭한 데뷔작이지만, 정작 조세래 감독이 사망하는 바람에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그의 영화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아쉬울 정도다.
반면에 요즘 흥행하는 한국 영화들은 천만 관객이라는 이름의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들. 그리고 스크린 독점을 통해 눈 가리고아웅 하는 식으로 관객 수를 늘리는 치졸한 작태는 눈꼴 시려서 못 봐줄 지경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