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경험하고 천국을 확장하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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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흔히 이해하는 것처럼 광야생활은 신앙의 여정이고 가나안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천국이라는 개념은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가나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 시켜야 할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땅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는 데에 있어서 따르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델을 제시해준다.
40년을 이끌어온 리더 모세의 죽음 뒤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던 여호수아를 하나님은 격려로써 붙들어주셨고 지도자가 교체되는 위기의 시기를 넘어서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다.
그러나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었는데 그 첫 번째는 율법을 지켜 행하는 것이었다. 인간적으로 보기에는 어리석어 보이는 일들을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품는 것이다.

<중 략>

요단강을 건너는 기적을 체험하여 강건한 믿음을 얻게 된 이스라엘 백성과는 달리 이 소식을 전해들은 가나안 거민들은 더욱 절망적인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중 하나님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할례와 유월절 의식을 행하게 하신다.
적군을 바로 앞에 둔 긴박한 상황에서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 인간적 관점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하나님께는 할례와 유월절 의식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과 구별됨을 드러내는 중요한 표시로 여겼기 때문에 이러한 명령을 하게 된다.
오늘날의 교회 또한 가장 시급한 것이 세속화됨에서 벗어나서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워지는 구별됨의 정체성 회복이 필요하다.
그 시점에서 땅의 소산을 먹기 시작하면서 하늘로부터 내렸던 만나가 끊겼고 이제는 땀흘리고 노력한 만큼의 수확만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중 략>

쉽게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참패하여 35명의 전사자를 내었다. 수치상 35명의 전사자는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었으나 이번 전쟁이 패함으로 인해 가나안을 정복하지도 못한 채 다른 이방 나라들에게 공격당해서 패망하면 어쩌나 하는 정신적인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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