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의병 운동과 계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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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맞섰다. 명성 황후가 시해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유생들을 중심으로 의병이 일어났다(1895). 이들은 고종이 단발령을 거두고 해산을 권유하자 대부분 해산하였다.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의병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유생뿐만 아니라 신돌석과 같은 평민 의병장도 활약하였고, 유생 의병장 최익현은 의병 항쟁을 벌이다 붙잡혀 쓰시마 섬에서 순국하였다.
의병 항쟁은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더욱 거세게 일어났다. 해산 군인이 의병에 참여하면서 의병 부대의 조직력과 전투력이 크게 강해졌다. 각지의 의병 부대는 연합 부대를 결성하고 서울 진공 작전을 계획하였으나, 우수한 무기를 갖춘 일본군에 밀려 실패하였다. 이후에도 의병 항쟁은 계속되었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활동이 약화되었다. 이에 일부 의병은 국외로 이동하여 독립군으로 활동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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