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국어음운학 - ' 음절 ' 부분 요약 및 정리

소개

4-1 음절

음절구성 이론 소노리티설 외 요약 및 정리한 것입니다.

소노리티/ 꼭대기와 골짜기/ 음절/ 홀-닿소리와 성절-비성절음/ 성절닿소리/ 성절음 아닌 홀소리/ 소노리티설의 결점 / 소쉬르/ 그라몽/ 성절음과 음절의 경계 / syllabe phonologique/ 성절 강세/ 음성적 음절과 음소적 음절/ 음절자위/ 음절의 인지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음절을 구성하는 이론에서 소노리티설은 한 음절이란 소노리티 도수가 높은 하나의 소리(성절음)를 중심으로 그 앞뒤에 소노리티 도수가 낮은 소리들이 결합되어 음절을 구성한다. 여기서 소노리티란 들을이의 귀에 이르는 음성의 서로 다른 에너지의 양을 말하는 것으로, 울림도를 말한다. 이러한 소노리티는 성문 상태와 공깃길에 의해 일반적으로 결정되는데 울림소리는 안울림소리보다 공명도가 크며 공깃길이 크면 공명도도 따라서 커진다. 소노리티는 각 음성의 고유한 음성자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며, 길이나 높이나 세기와 같은 운소에 의해 나타나는 소리의 크기와는 구별해야 한다.

<중 략>

예를 들어, 음소가 말의 줄 위에 놓일 때, 영어 animal의 소노리티의 도수를 보면 [8-4-6-4-7-4]이다. 8과 7에 해당하는 소리들은 ‘꼭대기’를 이루고 있고, [n],[m],[l]에 해당하는 소리는 소노리티가 낮은 ‘골짜기’를 이룬다. 이 낱말은 세 개의 꼭대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3음절어가 된다. 즉, 하나의 꼭대기를 중심으로 하여 그 앞이나 뒤나 또는 앞뒤에 골짜기가 이를 에워싸고 있는데, 한 꼭대기는 단독으로, 또는 몇 개의 골짜기를 더불어서 한 음절을 만들게 된다. 한 음절은 꼭대기 하나, 또는 꼭대기 하나에 골짜기가 붙어서 만들어진다. 꼭대기를 ‘성절음’(syllabic sound)이라 부르고, 골짜기를 ‘비성절음’(non-(syllabic sound)라 부른다.

<중 략>

소쉬르는 ‘내파음’과 '외파음‘으로써 음절을 설명하려 했다. 말소리를 조음할 때 공깃길의 크기, 즉 입이 벌어지는 정도를 ‘간극도’라 하고, 간극도가 큰 소리가 음절의 정점, 즉 성절음이 되고 그렇지 못한 소리들은 이 성절성의 앞뒤에 자리 잡아 음절을 구성한다고 보았다. 소쉬르의 분류가 예스페르센의 분류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내파와 외파의 개념을 이용해서 음절의 경계를 설명하는데 각각 ‘닫음’과 ‘엶’에 통한 소리를 말한다. 이때 음절의 경계는 내파음과 외파음 사이로 잡는데 그 구분은 앞, 뒤 소리의 상대적 간극도에 따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