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홉 연극 ‘갈매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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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 1시간 전에 가니 앞에서 2번째 줄 좌석을 얻어 좋은 자리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좌석에서 연극에 집중하고 배우들 표정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콘서트를 보러갈 때면 암표를 판매하는데 이것은 암표도 없어 매우 깨끗한 티켓판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극초반에 서정적인 음악을 틀어주었습니다. 포스터나 극장 앞에 나오는 영상을 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몰랐는데 음악을 듣고 나니 어느 정도 어떤 내용이겠구나 하는 감이 잡혔습니다. 첫배우가 등장하는데 마이크가 없는 것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저는 앞에 있어서 잘 들리지만 뒤에 있는 ‘관객에게도 들리까?’ 걱정했었는데 목소리 크기를 보니 충분히 들릴 것 같았고 발성을 보니 ‘저래서 배우구나’, ‘배우들이 저래서 발성을 하는구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도 너무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조용하기 때문에 배우목소리가 잘 들릴 수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발성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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