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신론 영어버전 Korea Old and New 챕터 12 번역본

소개

고 이기백 선생의 <한국사신론>의 영어버전
Korea Old and New ; A History 의 챕터 12 번역내용

목차

없음

본문내용

Government by Royal In-Law Families 세도정치
영조와 정조가 당파 다툼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유지하는 오랜 기간 동안 정치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1800년 정조가 죽고 10살의 소년인 순조가 즉위하자, 세도가의 힘은 전제적이라 할 만큼 막대해졌고 이른바 세도정치의 시기가 시작되었다. 순조의 외할아버지인 안동김씨의 김조순이 정치적 파워를 손에 쥐게 되자, 그 결과로 그의 가까운 가문(당파)사람들이 정부의 주요직을 차지하는 세력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후에 안동김씨의 막대한 권력은 또 다른 무시무시한 가문인 평양 조씨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것은 조만용의 딸로써 평양 조씨를 이끈 홍종(순조의 손자이자 후임자)의 어머니 때문이었다. 새로 성립된 패턴에 따라 조인용(조만용의 동생)은 영의정이 되었고, 그들 일족의 많은 사람들은 청요직의 임명을 보장 받았다. 하지만 철종의 즉위 후, 김흥군과 가까운 김문근의 딸이 철종의 비가 됨으로서, 권력은 다시 안동 김씨에게 돌아가고, 김화건은 이제 영의정으로서 정계에 우뚝 서게 된다. 그리고 조선왕조가 그 끝에 다다랐을때, 고종의 비, 왕비 민씨의 친척이 그들의 왕족에의 근접성을 이용하여 다음 차례를 맡게 된다.

<중 략>

17, 18세기의 실학전통은 새로운 학문적 성과물을 19세기에 가져왔다. 학자적 노력의 기본적 자세는 같았지만 한국 역사적 과정 속에서 그들의 뿌리 찾음을 통해 당시의 문제점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19세기 한국 학자들은 그들의 학문 결과가 왕조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해 문제제기 하게 되는 것을 위험하다고 느꼈다. 그리하여 19세기말 그들의 학문은 실학을 계몽적 사고에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시기의 가장 가치 있는 학문적 측면은 학문을 전반적 구조에 적용시키려는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19세기 초 실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실학자 정약용의 사상은 성숙하여 순조(1800-1834) 재위기의 두개의 놀랄만한 백과사전적 편집물로 그 성과를 거두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