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스타트사업의 등장과 특성

목차

1. 스타트 사업의 등장

2. 위스타트 사업의 운영
1) 사업의 대상과 재정
2) 사업의 프로그램
3) 사업의 추진기구

3. 위스타트 사업의 과제

본문내용

정부에 의한 대규모 저소득층 교육복지 사업이 등장한 것은 1960년대 미국에서이다. 1965년 여름, 빈곤과의 전쟁을 선포한 존슨정부는 통합적 아동발달 사업인 헤드스타트 프로젝트(Head start project)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헤드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영유아와 그 부모에게 교육, 건강, 영양, 사회적 서비스, 부모참여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헤드스타트는 당시 널리 회자되던 문화실조론에 입각해 있었다. 빈곤아동은 가정과 그 주변에서 풍부한 문화적 환경과 자극을 제공받지 못한다.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문화적으로 실조된 빈곤아동들에게 조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면, 아동들의 학업성취 수준은 높아질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빈곤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처음에 헤드스타트 사업은 미국 전역의 2,500여 개 교육센터에서 8주간의 실험적 사업으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는 56만여 명의 아동들이 참여한 대규모 사업이었다. 그 이후 헤드스타트는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육복지 사업으로 지금까지 계속 실시되어 오고 있다. 2006년 현재, 헤드스타트 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20만여 명의 헤드스타트 직원이 1백만 명이 넘는 취학 전 영유아에게 2,700여 개의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2002년 헤드스타트 예산은 81억 7천만 달러로서 미 연방정부는 헤드스타트를 재정적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
2004년, 우리나라에서 헤드스타트와 비슷한 성격의 스타트 사업이 등장하였다.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위스타트(WE start) 사업이 그것이다. 위스타트 사업은 외환위기 이후 계층 간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그에 따라 빈곤아동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등장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절대 빈곤율과 상대 빈곤율(중위소득 50% 기준) 모두 크게 높아지고, 빈곤아동은 2004년에 약 100만 명에 이르렀다. 이런 시점에서 2004년 3월말 한 일간지의 기획시리즈 보도 ‘가난에 갇힌 아이들’은 빈곤아동들의 비참한 삶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